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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號 BNK금융, 주주환원율 상승세 지속 [금융지주 밸류업 점검]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1 05:00

ROE·CET1 관리로 기업가치 제고
2~3분기 실적 개선·해외 IR 효과도

빈대인號 BNK금융, 주주환원율 상승세 지속 [금융지주 밸류업 점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BNK금융그룹의 올해 주주환원율이 3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밸류업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NK금융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CET1(보통주자본비율) 등 핵심 지표 관리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과 2~3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연이은 해외 IR도 밸류업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주주환원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핵심 지표 관리로 밸류업 속도

BNK금융은 ROE 10% 이상을 핵심 목표로 하는 밸류업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CET1을 비롯한 자본적정성 지표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구체적 실행 목표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12.5% 달성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4% 이내 유지 ▲주주환원율 50% 이상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BNK금융의 올해 1분기 ROE는 6.28%로, 목표치인 10%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OE는 2022년 8.21%에서 2023년 6.43%로 하락한 뒤 2024년에는 6.92%로 소폭 반등하며 최근 2년간 6%대 수준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CET1은 1분기 기준 12.26%로, 전년 동기 대비 0.26%p 상승했다.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RWA 관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11.21% ▲2023년 11.69% ▲2024년 12.28% 등 3년 연속 꾸준히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BNK금융은 CET1 비율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하고, 향후 주주환원 확대의 토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BNK금융 이사회는 처음으로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했으며 상반기에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33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으며 시기와 금액은 미정이다.

주주환원율 2027년 50% 목표

BNK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내세웠다.

총주주환원율은 ▲2022 25.8% ▲2023년 28.2% ▲2024년 33.0%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3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과 비교해 주주환원율이 낮은 편이지만, 향후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은 2024년 총주주환원율 33% 실현에 이어 2025년 38%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상향 폭이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최대 실적 전망과 대규모 주주환원 및 높은 배당수익률,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금융정책 변화 기대감 등이 BNK금융 밸류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분기 실적 개선, 밸류업 신호탄

BNK금융은 올해 2~3분기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밸류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증권가는 1분기를 저점으로 2~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양행 합산 원화대출 증가율은 약 0.5%, 양행 합산 NIM도 0.01%p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룹 대손비용도 1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BNK금융은 현재 강남권역에 소재한 ‘BNK디지털타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이 완료될 경우 올해 연간 순이익은 8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순익 확대가 동일한 배당성향 가정하에 주당배당금(DPS)을 상향시킬 여지가 높고, CET1 비율을 추가 상승시키는 요인임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BNK디지털타워를 인수한 금액은 약 3500억원 정도이며 이번 매각으로 발생할 이익은 세전 570억원, 세후 43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거래 완료 시점은 3분기 중으로 예상되며 관련 영업외이익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해외 IR 효과도 ‘톡톡’

빈대인 BNK금융 회장 취임 이후 주가는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년 3월 취임 당시 6000원대였던 주가는 2024년 7월 1일 8390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7월 1일 종가 기준 1만2860원까지 오르며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 배경에는 기관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있다.

빈 회장은 지난해 5월 홍콩과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직접 회의를 주관하며 기관투자자들을 만났다.

이후 올해 2월에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든버러 등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 대상 IR을 이어갔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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