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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 금리 제공 적금…저축은행 포용금융 실천 상품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5 05:00

우리·하나,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위한 고금리 적금
IBK저축, 노인복지 사업자 위한 지역 우대 대출 출시

최대 8% 금리 제공 적금…저축은행 포용금융 실천 상품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특화 적금과 지역 기반 우대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저축은행권이 취약계층·소상공인·노인복지 사업자를 겨냥한 ‘상생형 상품’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각 상품은 우대 조건 충족 시 금리를 크게 높여주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나, 가입 대상과 의무사항이 세분화돼 있어 혜택을 받기 전 꼼꼼한 조건 확인이 요구된다.

최대 8% 금리 제공하는 취약계층·소상공인 대상 고금리 적금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실질적인 이자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1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적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다같이정기적금’과 충청 지역 소상공인 전용 ‘우리힘내요정기적금’, 우리카드 신규발급 고객 대상 ‘우리E음플러스정기적금’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리다같이정기적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정액식 적금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록증 소지자, 한부모가정 보호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으로 한정돼 있다. 이에 가입 시 관련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우리힘내요정기적금’은 충청 지역 내 사업자등록을 보유한 소상공인만 가입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이다. 가입을 위해서는 충청 지역 소상공인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

두 상품의 가입 금액은 최소 1만원 이상부터 최대 30만원 이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 6개월의 경우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며, 12개월의 경우 연 6.5%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월 납입액 30만원을 해당 상품에 12개월 동안 납입할 경우 예상 수취이자액은 12만6750원이다.

‘우리E음플러스정기적금’은 고객의 ESG 경영 참여와 함께 제휴 우리카드 신규발급·이용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목돈마련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월 납입액은 10만원 이상, 최대 30만원 이하로 천원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의 기본 금리는 2.50%지만, 가입 시 제공되는 환경보호서약서 작성을 완료할 경우 우대금리 2.50%를 제공해 5.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카드가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인 '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카드 I&U+'를 신규 발급 후 발급월을 포함한 3개월 이내 30만원 이상 이용 및 6개월 이상 유지 시 3.0%의 특별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의 일원으로서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금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사용과 연계한 우대금리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 우대 적금·노인복지 사업자 대상 지역우대 대출 선봬

하나저축은행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에 이어 두 번째로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을 지난 11월 출시해 소상공인의 목돈 마련을 지원에 나섰다.

'하나더소호 동행 적금'은 개인사업자 전용 상생금융 상품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혜택과 함께 공공마이데이터 스크래핑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가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계약금액 기준 총 100억원 한도로 판매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며, 1인당 계좌 수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다.

우대금리 조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한 소상공인이면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을 통한 자동 이체 시 연 2.0%를 적용해 준다.

해당 상품은 가까운 하나저축은행 영업점 또는 하나원큐 저축은행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파킹통장 상품인 '사장님 혜택 가득 보통예금'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금리가 낮은 입출금 통장에 항상 일정 수준의 운전자금을 상시 예치해야만 하는 소상공인에게 유용하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 1인당 1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상품의 기본 금리는 예금 잔액별 적용으로 ▲300만원 미만 연 2.0% ▲300만원이상 3,000만원 미만 연 2.4% ▲30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 연 2.6% ▲2억원 초과 연 1.0% 이다. 소상공인은 연 0.2%, 중·소기업은 연 0.1%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대 8% 금리 제공 적금…저축은행 포용금융 실천 상품
또한, 상품에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룹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 마케팅 동의 시 ▲하나은행 웹진(자산관리·은퇴설계 등의 정보 제공) 구독 서비스 ▲하나손해보험 1day 골프보험 월 1회 무료 제공 ▲하나카드 제이드클래식카드 최초 1회 5만원 캐시백 등 관계사들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소상공인 우대 금융상품 및 다양한 지원사업을 고심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저축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BK저축은행은 노인복지 사업자를 지원하는 특화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1월 IBK저축은행은 'IBK실버사업자대출'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역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BK실버사업자대출’은 노인복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매매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 특화 대출 상품이다.

신청 대상은 요양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개인 사업자로 대출한도는 요양급여채권 담보제공 시 최근 6개월 평균 보험급여의 최대 400%다. 요양급여채권 및 부동산 담보제공 시 감정가의 최대 90%까지 지원되는 상품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60개월 이내로 운영된다.

해당 상품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사업자의 경우 조건 충족 시 최대 0.7%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추가 한도도 부여하는 등 지역 우대 상품으로서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실버사업자대출’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버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돌봄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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