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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연임…격전지 ETF·연금 성장 임무 [KB금융 2026 자회사 CEO 인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6 11:06

ETF 업계 4위…점유율 제고 총력
전통-대체 균형 성장 강점 필요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진제공= KB금융지주(2025)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 사진제공= KB금융지주(202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운용자산(AUM) 규모 성장과 수익성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한다.

운용업계 격전지가 된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톱3를 겨냥한 임무 등이 주어졌다.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지난 2024년 1월 선임된 김영성 대표는 이번에 재신임을 받았다. KB금융지주의 계열사 CEO 인사 '2+1' 기본 기조에 예상 부합한다.

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미국 미네소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템플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삼성생명 채권운용 매니저로 시작해,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팀장 등을 거쳐 2016년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KB운용에서 글로벌전략운용본부장, 글로벌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22년 5월부터 글로벌운용본부,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본부, 채권운용본부 등 연금 관련 운용본부를 통합한 연금&유가증권부문을 총괄하고 2024년 1월부터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추위는 김 대표에 대해 "재임기간동안 AUM과 당기순이익을 균형감있게 성장시켰으며, ETF, 연금, TDF(타깃데이트펀드) 등 핵심 영역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성과창출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순자산+평가액)은 현재(2025년 12월 12일) 178조원대로, 삼성, 미래에셋에 이어 업계 3위 규모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김 대표 취임 전 KB운용의 별도 기준 순이익은 2023년 598억원에서, 취임 후 2024년 662억원, 이어 2025년 3분기 누적 순익은 9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고 수탁고 및 순자산가치(NAV) 상승에 따라 보수가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

ETF 시장 도약은 과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00조원 규모 국내 ETF 시장에서 KB운용의 ETF 순자산은 21조3000억원대로, 삼성, 미래에셋, 한투에 이어 톱4다.

또, KB의 차별점으로 꼽혔던 대체투자 부문 경쟁력 유지가 필요하다는 평도 받는다.

김 대표의 전문 영역인 연금 시장 도약도 주요한 임무로 꼽힌다.

추천 후보는 이달 중 KB자산운용의 대추위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시 재선임 대표 임기는 1년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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