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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투자자산 평가익 증가·대손상각비 감소에 수익 성장세 지속…IB 선별적 투자 고삐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7 22:00

주식 시장 활성화 영향…반기 평가손익 호조
고정이하여신비율 1% 미만 건전성 관리 주효

▲문창환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문창환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가 투자자산 평가익 증가와 대손상각비 감소로 수익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금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선별적 투자, 리스크 관리로 자산과 수익성을 모두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27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 상반기 순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동기 1376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 대손상각비 감소 등이 순익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증가하면서 증가한 평가손익이 반영됐다"라며 "충당금 선제 적립,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상각비 감소가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빛 본 부동산PF 선순위 전략·주식시장 호재

IBK캐피탈 상반기 호실적은 주식시장 호재로 투자자산 평가손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IBK캐피탈은 투자자산 평가손익을 상반기 말, 연 말 두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IBK캐피탈 평가손익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주식 시장 활성화에 따른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 영향으로 2분기가 1분기 대비 순익 규모가 더 크게 나타났다"라며 "당사는 투자자산의 평가를 매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2분기 및 4분기 실적은 투자자산 평가손익의 반영으로 인한 변동성이 존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분기(1~3월) 순익은 524억원이었으나 2분기 순익은 896억원으로 1분기 대비 순익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높은 건전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BK캐피탈은 리스크가 큰 후순위 부동산PF 투자를 지양하고 선순위 중심으로 부동산PF를 취급했다. 선순위 중심 투자로 캐피탈사들이 겪고있는 부동산PF 부실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올해 상반기 연체율(1개월 이상)은 0.77%로 작년 상반기 0.5% 대비 0.25%p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로 작년 상반기 1.75% 대비 0.83%p 하락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충당금 선제 적립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상각비 감소 등으로 순익이 증가했다"라며 "부실 관련 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자산 모니터링 및 감리활동 강화, 대손충당금 관리를 통한 손실흡수 능력 제고 노력 지속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순익 목표 2500억원 순항…투자금융 확대

IBK캐피탈은 올해 순익 목표인 2500억원 달성을 위해 자산 증가, 투자금융 수익성 확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캐피탈 등 타 캐피탈사들이 부실자산 정리로 자산이 줄었지만 IBK캐피탈은 자산이 증가했다. 작년 1분기 IBK캐피탈 대출잔액은 7조9144억원으로 8조원이 넘지 않았으나 올해 1분기 대출잔액은 8조3541억원으로 4397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올해 1분기 10조8182억원, 작년 1분기는 10조59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05억원 늘었다.

강점인 투자금융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으면서 5000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투자금융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철저한 심사 기반의 적극적 영업을 통해 금융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손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장환경에 맞춘 선별적 투자로 IB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건전자산 확보와 체계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여 부실률 최소화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 IBK캐피탈

자료 = IBK캐피탈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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