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픽업 프로모션은 특정 브랜드 중심이 아닌 모든 업주들이 프로모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주문 2000원 할인 쿠폰의 경우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첫 주문 기준도 4월 리브랜딩 이후 픽업 주문이 없는 고객 대상으로 설정했다.
픽업 이용 시 1+1 판매도 진행한다. 1일부터 11일까지 픽업으로 빽다방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한 잔을 추가 증정한다. 배민클럽 회원은 지난달에 이어 빽다방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한다. 파리바게뜨에서 먹물소금빵 등 제품을 픽업으로 구매 시 1000원에 판매하는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스낵메뉴도 행사에 포함시켰다. 프로모션은 오는 11일까지 1차 진행 후, 새로운 브랜드와 2차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뚜레쥬르, 청년피자, 원할머니보쌈, 꾸브라꼬, 자담치킨, 마왕족발, 배스킨라빈스 등 7개 브랜드와 한 달간 2000~5000원 상당의 픽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는 프리퀀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픽업 주문 횟수에 따라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픽업 주문을 3회, 6회 달성하면 1000~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민의 픽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배민은 픽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연간 300억 원 가량을 마케팅에 쓰겠다고 밝히며 지난달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실제 픽업 프로모션은 주문 수 증가와 신규 이용자 유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첫 주 픽업 주문 수는 프로모션 전주 대비 8.4% 늘었다. 특히 100원딜, 1000원딜 행사를 진행한 카페와 분식류 카테고리가 각각 40%, 24%넘게 증가했다. 또 픽업을 이용해본 적 없는 신규 주문자수도 20%가까이 늘어났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프로모션의 효과로 주문 수와 신규 이용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5월에도 강력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주는 수익성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