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가오는 IFRS 18 도입…자본연 "투자자 혼란 초래 가능성, 경상적 영업성과 전달 위한 보완 필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9 18:05

2027년부터 영업이익 개념 근본적 변화
"그대로 도입시 일회성 자산매각익 등
포함돼 실질적 영업성과 파악 어려워"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29일 여의도에서 'IFRS18 도입에 따른 영업이익 개념 변화와 제도적 대응과제'에 대한 이슈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4.29)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29일 여의도에서 'IFRS18 도입에 따른 영업이익 개념 변화와 제도적 대응과제'에 대한 이슈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4.2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2027년 IFRS18 도입에 따라 기업의 영업 성적에 해당하는 영업이익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투자자 유용성 저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상적 영업성과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IFRS18 도입에 따른 영업이익 개념 변화와 제도적 대응과제'에 대한 이슈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손익을 영업·투자·재무 범주로 구분하고, 투자·재무 범주에 속하지 않는 잔여 항목을 영업이익으로 정의하는 IFRS 18을 2027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주된 영업활동의 판단에 기초한 기존 K-IFRS 영업이익(=매출액-매출원가-판매비 및 관리비)과 금액 및 성격이 모두 다르며, 이에 따라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영업이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에서 발생하는 본업의 수익성과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며 "그러나 IASB가 제정한 IFRS 18이 합리적 조정 없이 국내에 그대로 도입될 경우, 본업과 무관한 외환차익, 일회성 자산 매각 이익 등도 영업이익에 포함되어, 투자자가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성과를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제도적 대응 과제로 우선, 경상적 영업성과 정보의 명확한 전달을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IFRS 18 적용 이후에도 투자자가 기업의 지속적, 경상적 성과를 직관적이고 일관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상 영업성과 정보를 명확한 기준과 방식에 따라 식별·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 비경상 손익 항목 공백기의 최소화도 제언했다.

실질적 영업성과 정보의 공시 활성화를 위한 유인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경영진이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성과 측정치를 고안하여 이를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고 일관되게 제공하도록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측정치(MPM)’의 공시 확산을 위한 정책적 유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직구한 옷이 몸에 맞지 않을 때, 몸을 옷에 맞추는 선택도 장기적으로는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적절히 수선하여 입을 때 옷태를 더 잘 살릴 수 있다면 더 합리적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진, 최대 800억 회사채 발행…불가피한 단기물·넓어진 금리밴드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차환 목적으로 최대 8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통상적인 2~3년물이 아닌 1년과 1년 6개월 등 단기물로 구성했으며, 희망금리밴드도 개별민평 대비 최대 ±0.50%포인트까지 넓혔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진은 1년물(제127-1회)와 1년 6개월물(제127-2회) 무보증 공모사채를 각각 200억 원씩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는 1년물의 경우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KB증권이, 1년 6개월물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14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23일,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조달 자금은 2 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3년간 모험자본 공급 역할”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7곳을 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금융위는 6기 중기 특화 증권사로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7개사는 향후 3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맡게 된다.역량·지정 효과 중심 심사…지정사 8곳→7곳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관련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도입됐다.금융위는 도입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에는 지정 회사 수보다 회사별 역량과 지정 효과를 3 넥스트레이드(NXT)의 영토 확장…하반기 거래소 경쟁구도 분수령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외국계 회원사 확대, 연말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등으로 외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9월 한국거래소(KRX)가 애프터 마켓을 개설하는 만큼, 하반기에 거래소 간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NXT, 투자자 분포 다양화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2026년 5월 맥쿼리증권에 이어, 7월에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의 넥스트레이드 회원가입을 각각 승인했다. 연내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등을 거쳐 전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넥스트레이드의 투자자 별 거래 비중은 2026년 6월 기준 외국인이 12.3%다. 특히 6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