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펫보험 전문 보험사 파우치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100억 목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4-29 22:08

시그나이트·한국엑셀러레이터 등 SI·FI 대거 참여
소액단기전문보험사 기본 자본금 충족 100억 목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펫보험 전문 보험사 파우치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100억 목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를 준비하고 있는 파우치가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 소액단기보험사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입부터 상품 혜택까지 기존 펫보험과는 다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억까지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 ‘파우치(pawchi)’는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총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 누적투자금 68억5000만원을 달성했다.이번 투자유치에는 시그나이트, 한국엑셀러레이터, HGI, 땡스벤처스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산업별 전략적 투자자(SI)가 대거 참여했다.

파우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 기반 솔루션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유통·플랫폼·보험·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 기반을 주요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국내외 펫보험 시장 확장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펫보험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과 펫보험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임정민 시그나이트 투자총괄은 “파우치 팀은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개발 경험과 디지털 보험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펫보험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실행 전략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우치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를 개발·운영한 펫보험 전문 인력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 보험사업 총괄 및 전략·투자 업무를 수행한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보험회사 설립을 목표로 출범한 펫보험 전문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국내 펫보험 시장도 가입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입자수는 해외 시장 대비해서는 낮은 10%가 되지 않는 상태다.

파우치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시장은 2024년 기준 연간 수입보험료 약 799억 원, 보유 계약 건수는 16만2000건에 달하며, 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지만 해외 시장 대비 가입률은 크지 않다. 스웨덴 40%, 영국 25%, 일본 20%, 미국 5% 등 주요 선진국 펫보험 가입률과 비교했을 때는 2%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파우치는 펫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펫보험을 가입하고 보상을 받는 전 과정에서 보험의 효용을 느끼면서도 더욱 쉽고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소액단기보험전문사 기본 자본금 요건인 20억원, IT 인프라 등 물적 요건은 갖췄지만 기존 펫보험 대비 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100억까지 투자 유치를 받는다는 목표다.

파우치 관계자는 "보험업법에서 정한 최소 자본금 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이며 예비 허가 충족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인력 영입 등 주요 계획에 대한 준비는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보험업법에서 정한 최소 자본금 요건을 이미 충족한 상태이지만 고객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 투자금은 100억원 까지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예비허가 이후 본허가 과정에서는 실제 사업 개시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소액단기보험사 신청은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윤석 파우치 대표는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를 보험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나아가 보험을 넘어 반려동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