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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 계열사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밸류업 의지 재확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1 16:38

계열사 대표이사 12명, 지주 경영진 13명 동반 매입
1.76조 규모 주주환원 예정, 업권 최고 환원율 약속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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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의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들이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를 매입했으며 지주 경영진 13명이 약 7000주를 사들였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KB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 및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하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기조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5일 실적 발표와 함께 작년 12월 말 기준 CET1 비율 13.51%와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해 총 1.76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 비율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업권 최고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KB금융의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손충당금 증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건전성 지표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온 만큼 2025년 CCR은 2024년 수준(43bp)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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