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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주 회장 장남'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 승진…웰컴금융그룹 글로벌·IT 진두지휘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06 23:06

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실천 위한 승진
해외사업·투자금융서 성장동력 모색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창업자 손종주 회장 장남인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부사장이 웰컴금융그룹 IT,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웰컴에프앤디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2세 승계작업에 한 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6일 웰컴금융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손종주 회장의 장남인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대희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5년 웰컴저축은행에 입사해 실무경험을 시작했다. 2017년 웰릭스캐피탈에서 신기술금융을 담당하다가 2020년 웰컴에프앤디로 자리를 옮겼다. 웰컴에프앤디에서는 전략경영본부장과, 전략경영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실무진부터 시작해 임원까지 단계별 경영수업을 밟아왔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사장으로 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손대희 사장은 해외사업과 투자금융파트에서 웰컴금융그룹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동력 발굴을 담당하게 됐다. 웰컴에프앤디는 웰컴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 총괄과 데이터 및 플랫폼 사업, ICT사업, 신사업을 추진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도 하는 곳이다.

이번 승진으로 손 사장은 글로벌 사업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대희 사장은 웰컴저축은행 입사 이후 그룹 내 계열사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진행한 세계은행 그룹인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IFC)와의 공동 투자 계약 체결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은 IFC와 베트남 부실채권(NPL)시장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하기로 한 협약이다. 투자금은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 Welcome Debt Trading(대표 문영소)이 맡아 운용하고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이 보유한 NPL을 매입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당시,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1만6000여명의 고객에게 신용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정상 금융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했다”며 “이번 공동투자를 통해 웰컴금융그룹의 노하우와 IFC의 글로벌 관리역량이 더해져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이 전 계열사에 지배력을 구축한 상황인만큼, 웰컴금융의 승계 작업도 이미 마무리 됐다는 평가다.

웰컴에프앤디는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지만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웰컴에프앤디는 손종주 웰컴금융 회장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40%는 웰릭스파이낸셜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손대희 사장도 9.9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손 사장은 여러 지주사격 계열사에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있다.

웰컴금융그룹측은 2세 경영 본격화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웰컴금융그룹은 "손종주 회장은 이전과 동일하게 그룹 전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손대희 사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지금까지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보다 활발하게 실무에 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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