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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20살’ 맞이한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관객 맞이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4-11-14 10:43

14~17일 부산서 개막…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경신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신작 시연 및 이벤트 준비
컨퍼런스 ‘G-CON’, 인디 쇼케이스 ‘2.0:Galaxy’ 등 부대행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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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일대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일대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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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박람회 ‘지스타(G-STAR) 2024’가 드디어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의미 있는 올해 행사에서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인디게임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올해 지스타의 주요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지스타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작년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일반 참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스타 BTC관은 작년에 이어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인벤, SOOP,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하였으며 제2전시장 1층에는 키디야, 하이브IM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24. / 사진=김재훈 기자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24.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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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스에서는 게이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신작 공개, 출품 게임의 시연, 고유의 체험 콘텐츠,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게임업계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896부스)보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했고, 한-아세안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유관기관은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우러진 공동관 형태로 자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스페인 대사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한국대표부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BTB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의 수요와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네트워킹 라운지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였다는 점이다.

네트워킹 라운지를 전시장 내 가장 중요한 거점이자 동선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시장 정중앙에 배치하였고, 그 주변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부스가 라운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면을 구성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지스타의 다채로움을 더했다.먼저 작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게임 컴퍼런스 G-CON 2024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24 개막식 현장.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개막식 현장.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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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에서는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인업과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가장 화제성이 높은 AAA 타이틀 및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게임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청중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세션은 현 네오플의 CEO이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참가한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의 감독인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등이 연사로 나선다.

2일차 키노트 세션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요네야마 마이와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까지도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가 각각 연단에 오른다.

이 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로봇, 소녀전선, 로블록스, 마블 스파이더맨, 블루 아카이브, 사이버 펑크, 다키스트 던전, 프로스트 펑크, 발더스 게이트 3 등 전 세계 유명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 다수가 연사로 참여하여 컨퍼런스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내빈이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인 넥슨의 시연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김재훈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내빈이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인 넥슨의 시연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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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의 지스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기조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 부스가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다.

지스타 인디 콘텐츠만의 경쟁력 확보, 인디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게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스팀’이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총 60개의 개발사가 참가한다. 스팀에서도 코모도와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스팀덱 체험 공간을 지원하며 지스타 20주년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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