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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까지 이전…정몽규 회장이 공들인 광운대 역세권에 진심 'HDC현산'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4 17:09 최종수정 : 2024-10-25 08:04

서울시, 오는 25일 '광운대역 물류부지' 착공식 개최
광운대 역세권 복합도시 개발에 맞춰 사옥이전 추진
광운대 역세권, '서울원 아이파크' 등 개발사업 착공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한다. 이 부지는 약 15만㎡ 규모로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경제거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노원구 월계동에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에 HDC현산도 복합용지 주택 건설에 이어 향후 상업업무용지와 공공용지 등도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2028년 하반기 전체 시설 준공을 목표로 복합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지역내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다만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기피 시설로 평가됐고, 지난 2009년부터 'H1프로젝트' 재개발이 추진됐다.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그룹 회장의 역점사업으로도 평가받는 'H1프로젝트'는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업무·상업·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조5000억원 규모다.

HDC현산은 H1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복합용지엔 3032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상업업무용지엔 호텔과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용지엔 공공기여금 2864억원을 활용해 도서관과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건립된다.

완공시기에 맞춰 HDC현산은 서울 용산구에서 노원구의 'H1프로젝트'로 불리는 광운대역세권 복합도시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HDC현산은 상업시설 전체를 분양하지 않고 일부는 직접 보유해 강북지역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노원구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협력했다.

이 부지는 광역철도 노선도 착공에 들어가면서 사통발달 지역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4월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광운대역에 정차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2028년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착할 수 있다. 이에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강북 내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HDC현산은 복합용지 착공에 따라, 다음 달 18일 이곳에 들어설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노원구 화랑로45길 일원에 들어서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총 3032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856가구다. 나머지 768가구는 레지던스, 408가구는 공공임대로 예정됐다. 1856가구 중 513가구는 특별공급, 1343가구는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도보권에 한천초가 있으며, 대진고, 서라벌고 및 중계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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