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현대제철, 업황 반등은 언제? 중국 부양책만 바라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4 17:03

중국산 침투로 감산 겨울나기
3분기 실적 기대감도 하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중국발 헐값공세로 시작된 국내 철강업계의 겨울이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8조6790억원, 영업이익 88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실적 3분기 전망치는 매출 5조8652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9% 감소한 수치다.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9% 증가다.

그러나 이달 철강사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은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철강 수요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감산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삼성증권 백재승 수석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8228억원으로 제시했다. 컨센서스를 6.4% 하회한 수치다. 백 수석연구원은 해외 철강 자회사들이 부진한 시황 흐름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0% 이상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840억원으로 가장 낮게 잡은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회사의 주력 상품인 "봉형강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4.2% 줄어들며 고정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현대제철, 업황 반등은 언제? 중국 부양책만 바라본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현대제철, 업황 반등은 언제? 중국 부양책만 바라본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철강업계 부진은 작년 상반기 본격화했다.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현지 철강사들이 수출 확대로 전략을 선회했다.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한 가격 하락 압박으로 국내 철강회사들이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도 저렴한 중국산을 선호하면서 국내 철강기업들은 조선업 호황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현대제철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를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철강 업계는 최근 중국 정부가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쏟아내고 있는 것을 반기고 있다. 중국산 수요가 자국에서 소화되면 국내 공급과잉 압력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철강 가격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중국 부양책은 아직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철강업황 반등 시점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백 수석연구원은 "2년간 중국 정책 발표 이후 실물 지표 회복이 뒤따르지 못해 실망했던

전례들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실질적인 중국 철강 수요 회복을 야기할지는 향후 수개월간의 매크로 지표 흐름을 통해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FO 위에 사장급 재무 사령관 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상위에 전사적 권한을 가진 사장급 ‘전략·재무 사령탑’이 전진 배치됐다. 수백조 원 단위의 천문학적인 투자 결단과 지정학적 공급망 위기 대응이 요구되는 AI 반도체 패러다임 속에서, 단순 비용 통제를 넘어선 최고위급 컨트롤타워를 통해 리더십을 일원화하고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지원실' 명칭을 '경영지원담당'으로 변경했다.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CFO 박순철 부사장의 직책도 경영지원실장에서 경영지원담당으로 변경됐다. 경영지원 조직 산하에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기획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개편이라는 2 ‘기술통’ 이석희 SK온 대표 사임…이용욱 단독대표 체제 SK온의 기술 경쟁력을 책임지던 이석희 각자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석희 대표가 사임하면서 SK온은 전략통 이용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배터리 업계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향후 기술 리더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SK온 기술통 이석희 각자 대표 퇴장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대표는 전날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본인의 사의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석희 대표는 “저는 5월을 끝으로 SK온 최고경영자(CEO)로서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서 SK온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말부터 CEO로서 막중 3 ‘IP 가공 장인’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신구 타이틀 쌍끌이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가공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 바로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간판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주년 업데이트로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Origin’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넷마블의 원작 IP에 대한 이해 능력과 이용자 친화 서비스 운영의 시너지라고 평가한다.‘칠대죄:그랜드 크로스’, 7주년 업데이트로 日 역주행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1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4위에 올랐다.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