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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새로운 ‘다음’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 발표…"100% 정량평가"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04 10:55 최종수정 : 2024-10-04 11:15

카테고리별 고품질 뉴스 제공 목표…이용자들의 선택권 향상 기대
100% 정량평가 및 공개 절차…자체기사 등 비율 기준 충족 시 입점
11월 중 본격 시행…프로세스 통과 시 내년 1분기 다음뉴스 입점

카카오, 새로운 ‘다음’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 발표…"100% 정량평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는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포털 다음(Daum)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이들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만의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프로세스는 1년여간 언론사 및 유관 단체와 소통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그간 언론사 편집권, 자율권 강화와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언론사 탭을 신설해 언론사 편집판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언론사가 직접 선별한 기사를 메인에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또 인링크, 아웃링크 선택권, 언론사가 직접 주요 기사를 선정하는 ‘Pick’, 숏폼 서비스 ‘오늘의숏’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하며 언론사들이 다채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에겐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등 배열 선택권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배열 설명서를 공개하며 폭넓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입점 프로세스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입점 절차가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고품질 뉴스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이번 프로세스 적용 시 언론사들 포털 입점 문호가 대폭 확대되는 동시에 이용자들 선택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오는 11월 중 공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와 관련해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카카오 측은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 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며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및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후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 충족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며 "해당 항목들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입점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프로세스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10월부터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확정된 프로세스를 11월 중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 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신규 입점 프로세스를 통해 언론사의 포털 뉴스 유통 기회가 늘어나고 다음뉴스 이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언론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음뉴스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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