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 양종희·우리 임종룡·NH 이석용 22대 국회 첫 국감 소환 [2024 국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01 06:00 최종수정 : 2024-10-02 09:25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손 전 회장 부당대출 사건 관련 증인 채택
이석용 농협은행장, 잇단 배임·횡령 등 금융사고·지배구조 증인으로
양종희 KB 회장, 환노위 국감 출석 요구…정무위 채택 추후 협의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사진제공=각사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사진제공=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용닫기이석용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양 회장은 콜센터 직원의 처우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 회장은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으로, 이 행장은 올해 농협은행에서 4차례 발생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정무위원회 국감장에 선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32명과 참고인 2명의 명단이 담긴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오는 10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 회장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착수한 우리은행 수시검사에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이 지난해 4분기 부당대출 상당수가 이미 부적정하게 취급되고 부실화됐음을 인지했고, 올해 1~3월 자체감사, 4월 자체 징계 과정에서 범죄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보고·공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현 경영진도 해당 사안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정무위는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한 우리금융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문제와 금감원이 언급하고 있는 현 경영진의 책임 문제 등을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이 행장은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농협은행에서 올해에만 네차례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총 174억원대 배임 사고가 적발됐고 지난 8월에는 117억원의 횡령 사실이 드러났다.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은 당초 증인 신청 명단에 들어갔다가 야당에서 양 회장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민은행 역시 올 상반기 배임 사고와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 내부통제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

조성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도네시아 KB뱅크(KB부코핀은행)와 관련해 “KB금융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하고 자본잠식, 영업 손실 등 수조원대의 손실이 났고 그로 인해 국부가 유출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투자 결정 권한을 가진 양종희 회장을 증인으로 변경해 의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무위는 추후 종합감사 등에 양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할지 여부를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무위는 정길호닫기정길호기사 모아보기 OK저축은행 대표이사도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17일 예정된 금융감독원 국감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이 한(Xinyi Han) 알리페이코리아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이슈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이사와 이시준 재무본부장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출석 요구를 받았다.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도 증인으로 소환됐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SG증권발 주가조작 관련 후속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민철 두산그룹 재무담당 사장은 두산밥캣과 로보틱스 합병안에 따른 소액주주 권익 침해 논란으로,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 부사장 신사업 물적분할 후 별도 상장건과 관련한 주주 피해 문제로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무위는 오는 7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시작으로 8일 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10일 금융위원회·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 14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 17일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 21일 공정거래위원회, 22일 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4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