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 10일 삼산면 미법도·서검도 거주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 운행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인천광역시, 강화군, 그리고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해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 도서지역을 찾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실시한 ‘농촌 왕진버스’는 햇살마루 의료재단에 소속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고, 2일에 걸쳐 서도면 주문도·볼음도에 거주하는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및 검안·돋보기 제공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강화농협 황의환 조합장은 “농촌왕진버스 사업으로 고령농업인들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령·취약농업인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지부는 왕진버스 검진기관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재단과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해 100% 강화섬쌀로 만든 강화드림의 섬죽세트를 구입하는 등 쌀 소비확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협강화군지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대상 쌀소비촉진 업무협약 체결을 집중 추진하고, 양곡판매계수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쌀 소비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