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온 핀 소컨씨는 지난 달 1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입국한지 10일 만에 갑작스런 질병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으나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통상 생계비 마련을 위해 국내에 입국하는 경우로 핀 소컨씨의 경우 4대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는 도내 농축협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핀 소컨씨에게 수술 및 입원 비용을 지원하게 됐다.
농협강원본부 김경록 본부장은 “강원농협 농촌사랑회는 도내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펼치고 있다”며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좋은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