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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 글로벌, 흔들림 없는 성장 이어가자"

이용우 기자

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16 10:55

연간 해외 순이익 5000억원 넘어서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 1401억원
"굳건한 신뢰 반드시 뒷받침돼야"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신한은행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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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 기자]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글로벌 진출 강화를 외치며 고객 신뢰 강화를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해외 진출 1위 시중은행으로, 연간 해외 순이익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 행장은 이 같은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지기 위해선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지난 15일 태평로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회식에 글로벌 사업 정상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해외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행장은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과 글로벌 전략,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솔루션, 액션플랜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일정으로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해외점포장, 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 및 사업부서 직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넥트 앤 액트(Connect & Act)'를 주제로 국내와 해외간의 연결(Connect)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Act)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하며 7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 글로벌사업 전략방향 및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 논의,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 법인별 이사회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업현장의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지향점과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행과 현지법인 이사회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를 통해 각 국가별 지역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글로벌 순이익 5000억원 돌파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가운데)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신한은행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가운데)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 사진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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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약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하는 등 글로벌 부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연간 글로벌 순이익은 2022년 5383억원에서 지난해 5497억원으로 커졌다. 5대 은행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한은행의 해외 시장 순익 중에서 베트남에서 벌어 들인 순이익 규모는 2328억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이런 이유로 정 행장은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행사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운 한 해였다"며 "신한 글로벌은 역대 최대 손익을 달성하며 국내 은행권 글로벌 순익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30년 기준 전행 순이익 비중 40% 초과를 목표로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초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과 새로운 시도로 글로벌 외연 확장을 글로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동남아시아 시장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신한 베트남은행은 '2030, No.1 디지털 뱅크 In Vietnam'을 목표로 모행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벤치마킹해 적극적인 DT를 추진, 베트남에서 외국계 1등 은행을 넘어 현지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디지털 뱅크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정 행장은 신한은행의 직접 해외 진출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6월 17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협약식에 참석한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무보와 신한은행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수요 기업을 발굴해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 무보는 해외진출 기업의 중장기 금융지원 시 필요한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대출자금에 대한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 등도 병행한다.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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