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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 추진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03 09:08 최종수정 : 2024-06-03 17:19

GS리테일 CI.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 CI.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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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GS리테일이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회사인 가칭 파르나스홀딩스(이하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뉜다.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한다.

분할기일은 올해 12월 26일로, 분할 비율은 GS리테일이 0.8105782 : 파르나스홀딩스가 0.1894218이다. 분할 신설 법인 상장일은 2025년 1월 16일이다.

GS리테일은 “이번 결정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GS리테일의 각 사업부가 업계를 선도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면서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단일 업종의 타경쟁사들보다 시가 총액 등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 GS프레시몰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한 것에 이어 이번 분할을 통해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중심의 우량 유통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꾀한다.

GS리테일은 주주 가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물적분할이 아닌 주주 친화적인 인적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모두 분할 비율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또 GS리테일은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7만9666주(약 1.2% 해당)를 소각함으로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인적 분할 시 자주 이슈가 되는 ‘자사주 마법’ 꼼수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분할 후, 각 회사 별 배당 성향도 40% 이상의 현재 기조를 유지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간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각 사업이 저평가 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적 분할 및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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