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문 부원장보가 22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22)](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22217010107039179ad4390721123420630.jpg&nmt=18)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문 부원장보가 22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22)
자산매각 후 청산, 이익배당 유보 등 발생 건들의 경우 손실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임대형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공모펀드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건도 전체의 40%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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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 기준 임대형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총 21개이며, 설정액은 2조2835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여기에서 올해 2024년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는 8개이고, 설정액은 9333억원 규모다.
2024년 3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미래에셋맵스미국9-2호(설정액 2941억원)은 지난 2023년 10월 자산 매각이 결정됐다.
하나대체투자미국LA1호(설정액 20억원)도 2024년 11월 만기인데, 현재 자산매각 후 청산 중이다.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설정액 909억원)는 2024년 6월 만기인데, 배당 유보가 결정됐다.
물론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임대형)는 통상 만기가 5~7년으로 길고, 수익자 총회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연장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해외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손실 우려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날 김병칠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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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금융사의 해외부동산 펀드 판매, 개별 금융사의 부동산 투자 집행 등에 관한 부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 부원장보는 "투자자에게 충분한 공시가 있었는 지 보고, 향후 금융사 검사 때 모범규준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