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두나무, 네이버페이와 맞손…"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세부계획은 법·제도 마련 시 함께 논의"

사진제공= 두나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네이버페이와 손 잡고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두나무 측은 1일 "업비트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세부적인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며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정 통화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 부상하는 디지털자산이다. 달러 기반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포함한 입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향후 네이버페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업비트가 참여하는 방식 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엔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선도적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