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사진 =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말 그를 신임 대표로 추천하며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후보로 추천된 ‘서혜자’ 전무는 조직내 다양성을 고려한 여성 후보자”라며 “그룹 내부통제 체질 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법무, HR,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계열사 Biz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한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겸비해 ‘소비자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저축은행’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1966년생으로 경명여고 졸업 후 경북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후 국민은행 영남지역권에서 지점장을 맡으며 현장 경력을 쌓다가 ▲국민은행 인재개발부장 ▲국민은행 상인역지점 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1년 KB금융지주로 이동해 준법감시인 상무, 전무직을 거쳐 올해 KB저축은행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서 대표는 KB저축은행의 첫 여성 CEO다. KB금융지주가 2012년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탄생하게 된 KB저축은행은 출범 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2024년 기준 KB금융그룹 계열사 중 유일한 여성 대표이기도 하다.
다음은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의 주요 경력이다.
1966년 생
국민은행 대봉동지점장, 송현동지점장, 시지지점장
국민은행 인재개발부장(17.01.~20.01.)
국민은행 상인역지점 지역본부장(20.01.~20.12.)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21.01.~22.12.)
現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23.01.~)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