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80은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 기존 3세대 외관을 계승하면서 실내는 하이테크한 감성을 구현했다.
먼저 외장은 세부적인 디테일을 추가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중 메쉬 구조의 크레스트 그릴, MLA 기술을 적용한 두 줄 헤드램프 등이다. 후면부로 가면 외부 머플러를 드러내고 그 자리에 V 형상의 크롬 트림을 남겨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최근 나온 GV80에도 적용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준다.
내부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분할 또는 3분할로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뒷좌석에는 14.6인치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제네시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을 수 있다.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크리스탈 전자식변속다이얼(SBW) 및 통합컨트롤러(CCP)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뱅엔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과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한 스피커 커버도 새롭게 적용된다.
고객 요구 사항이 많았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용성 개선, 다이얼 타입 볼륨 조절 노브 등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최신사양으로는 ▲1·2열의 온도·모드·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디지털키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빌트인캠2 등이 있다.
음성 인식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제 무드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각종 차량 시스템 설정, 검색, 차량메뉴얼, 일상 점검 등에 대한 안내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5터보, 3.5터보 등 2개로 운영된다. 최대 복합연비는 각각 리터당 10.6km, 9.0km 수준이다.
디자인 모델인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특히 G80 스포츠 패키지 3.5터보에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 ▲미쉐린 썸머 타이어 ▲스포츠+ 모드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2.5터보 5890만원, 3.5터보 6550만원이다. 스포츠패키지는 2.5터보 6290만원, 3.5터보 7110만원이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13~21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애트나에서 신형 G80를 전시할 예정이다.
G80 스포츠패키지 외내장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