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기아 차량 화면에서 유튜브 본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제네시스·기아 차량 인포테인먼트에서 고화질 유튜브 영상을 틀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G전자 미국법인에서 LG전자, 유튜브와 만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우선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에 최초 적용된다. 신형 GV80은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주행중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전면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주차(P단) 상황에서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SDV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들께 더욱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