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EV는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의 새 이름이다. 배터리, 모터 등 주요 부품과 사양을 개선하고 택시 모델도 추가해 내년 6월 출시할 계획이다.
코란도EV는 BYD의 73.5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들어간다. 토레스EVX에 들어가는 그 배터리다. 1회 주행거리는 자체측정 기준으로 403km다.
152kW 전륜 구동 모터와 결합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 수준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란도EV 택시는 전용 사양이 들어간다.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이다.
또 택시 모델에 대해 모터 보증기간을 10년·30만km, 배터리는 10년·100km로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4378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포함해 2000만원대로 구입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일시불의 경우 18인치 EV전용타이어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교환, 할부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을 제공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