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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정조준 SK에코플랜트, 헝가리 폐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0 09:01

에코프로-테스와 함께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 MOU 체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가운데),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왼쪽),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가운데),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왼쪽),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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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친환경사업 및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테스(TES)와 함께 헝가리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에코플랜트는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전문기업 테스와 함께 ‘헝가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테렌스 응(Terence Ng) 테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협약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협력 지역을 유럽 배터리 제조 산업의 허브인 헝가리로 확정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3사가 사업지를 헝가리로 확정한 이유는 국내외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안정적인 피드스톡(Feedstock)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피드스톡은 주 원자재란 의미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인 스크랩 물량과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 등을 말한다.

헝가리는 2022년 기준 중국, 폴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국이다. 국내외 배터리 기업과 전기차 업체의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헝가리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osed Loop System)을 구축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에코프로의 경쟁력 있는 리사이클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와 테스의 재활용 사업의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되어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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