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돌아온 카카오 김범수, 첫 스텝은 “가맹택시 수수료 인하”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4 06:30 최종수정 : 2023-11-14 20:56

연내 수수료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일괄 변경 어렵다 판단
매칭 알고리즘 단순화해 신규 매칭시스템 구축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 사진제공=카카오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수수료 관련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첫발을 뗐다. 연내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택시 매칭시스템 알고리즘도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처음 공개된 실질적 개편안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 센터장은 지난 13일 새벽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카카오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했다. 1·2차 회의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3차는 카카오모빌리티 본사로 회의 장소를 옮겼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카카오택시의 과다 수수료 논란을 공동체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3차 회의에는 류 대표도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 4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택시 수수료 문제와 독과점 논란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성남에서 가맹택시 업계 대표와 만났다. 간담회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비롯해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과 이동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간담회를 마치고 밤늦게 입장문을 통해 가맹 수수료 3% 이하의 신규 가맹 상품을 연내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재 5만명 이상 기사가 참여해 구축된 기존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 새 가맹 시스템으로 기사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맹 택시 기사가 내는 실질 수수료는 최대 5% 수준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그중 15~17%를 운행 정보 제공·마케팅 참여 등 업무제휴 명목으로 돌려주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서다. 다른 가맹택시인 우티나 타다 등은 2~3% 수준의 수수료를 일괄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과정에서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 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가맹 택시와 일반 호출 택시의 차별 없는 배차를 위해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4단체는 택시발전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양측은 추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 운영구조 변경, 수수료 체계·수준, 공정 배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긍선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정재헌 SKT 대표, 스타트업과 '윈윈' 강화…2030년까지 500곳 동반 성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스타트업과의 협업 확대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통신 인프라 등 자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에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SK텔레콤 정재헌 CEO는 1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스타트업 대표 8명과 만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CEO는 지난 3월 MWC26에서는 정부의 '국가 창업 시대'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스타트업 500곳을 지원하고,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만남은 스타트업 육성·협업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 2 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주식 비중 50% SK하이닉스 노사가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이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조합원 총 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앞서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은 불과 25표 차이(찬성률 49.92%)로 부결된 바 있다. 2차 잠정합의안은 57.08% 찬성률로 통과됐다.이번에 통과한 합의안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한 주식 선택 비율 조정이다. 기존 합의안 현금 40%, 주식 60%에서 현금·주식 50%씩으로 조정하며 현금 지급 비율을 높였다.또 현금분에 대해 현금 대신 10% 단위로 주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성과급 전액을 주식으로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SK하이닉스 노조는 재투표 과정에서 총 60여 차례에 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 3 LGU+ '틈' 6년 만에 AI 아트로 재개관…"사람과 예술 연결" "LG유플러스는 통신기업으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일상 속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고자 합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복합문화공간 'U+일상비일상의틈'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2020년 문을 연 'U+일상비일상의틈'은 개관 6년 만에 전면 재단장을 거쳐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체험형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 기반 작품 해설과 전시·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 발굴·육성까지 아우르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했다.AI가 작품 해설부터 개인 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