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은행연합회장 잠정 후보군. (왼쪽부터)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이미지 확대보기 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손병환닫기
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씨티은행장과 손병환닫기 손병환기사 모아보기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
손병환기사 모아보기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닫기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닫기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 6명이다.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 6명이다.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2차 회의를 열어 위원별 추천 후보에 대해 논의하고 잠정 후보군을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오는 16일 3차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면밀히 살펴본 뒤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 총회에 안건을 린다.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차기 회장이 확정된다. 각 정사원의 표결권은 1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회추위는 김광수닫기
 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다. 후보군을 살펴보면 민간 출신이 대부분이다. 이 중 윤종규 회장은 지난 9년간 KB금융을 이끌어 온 인물로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다. 윤 회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리딩금융그룹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회장은 ‘KB 사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2014년 11월 회장으로 취임해 회장과 은행장을 3년간 겸직하며 내분 사태를 조기에 수습했다.
조용병 전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그룹 회장에 오를 때까지 신한금융 한 곳에 몸담은 정통 ‘신한맨’이다. 2017년부터 6년의 회장 임기 동안 우수한 재무·비재무적 성과로 신한금융을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금융지주사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조 전 회장의 3연임을 유력시해왔으나 지난해 말 전격 용퇴를 결정했다.
올 3월 퇴임한 손병환 전 회장 역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농협맨’이다. 농협중앙회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지내며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3월 농협은행장에 오른 뒤 2021년 1월 내부 출신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농협금융 회장에 취임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재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지내고 있다.
박진회 전 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씨티은행, 삼성증권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약 6년간 한국씨티은행장을 역임했다. 조준희 전 행장은 기업은행의 첫 내부 공채 출신 은행장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기업은행을 이끌었다. 이후 YTN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올 초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후보군 중 관료 출신은 임영록 전 회장이 유일하다. 임 전 회장은 1977년 제2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제2차관 등을 지냈다. 2010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KB금융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자리다. 임기 3년이 보장되는 데다 연봉이 7억원에 육박하는 고액이기 때문에 새 회장 선임 시기가 오면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은행연합회장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 요건이나 이력은 따로 없지만 역대 회장을 보면 금융지주 회장·은행장 등을 거쳤던 이들이 주를 이룬다. 1984년 은행연합회 출범 이후 약 40년간 총 13명의 역대 회장 가운데 금융지주나 은행 경영진 경력이 없는 사람은 없다.
이 중에서도 관료 출신이 대다수다. 은행장들은 관료 출신 은행연합회장을 선호해왔다. 은행연합회장이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은행권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수장들과 현안을 갖고 머리를 맞대며 이견을 조율한다.
역대 은행연합회장 가운데 순수 민간 출신 인사는 4명에 불과하다. 김 현 회장 역시 '반민반관' 출신이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7회로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2년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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