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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자산 17조 첫 돌파…박완식 대표, 외형확장 박차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0-26 17:31

신판 매출 확대·금융자산 수익성 제고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순익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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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우리카드(대표이사 박완식)의 자산 규모가 2013년 우리은행 분사 이래 처음으로 17조원을 돌파했다.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올해 3분기 역시 실적 감소세를 면치 못했지만, 꾸준히 자산 규모를 키우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우리카드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자산 총액은 1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신용판매 매출 확대와 금융자산에서 수익을 올리며 영업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올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6690억원으로 전년 동기(6230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신용카드자산은 전년 동기(10조3440억원) 대비 15.55% 증가한 11조953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용판매 8조4200억원 ▲카드론 3조2310억원 ▲현금서비스 6730억원을 차지했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1790억원) 대비 3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10억원) 대비 37.8% 줄었다.

비용으로 처리되는 판매관리비는 2070억원으로 1년 전(1820억원) 대비 13.7% 늘었다. 대손충당금(신용손실에대한손상차손)은 3120억원으로 전년 동기(2000억원) 대비 56%를 더 쌓았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올 3분기 0.96%로 전년 동기(1.57%) 대비 0.61%p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는 소폭 상승하며 악화됐다. 3분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64%) 대비 0.54%p 상승한 1.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1.38%로 전년 동기(0.92%) 대비 0.46%p 상승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영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독자카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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