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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부동산원, 세계로 뻗는 K-건설공기업 기술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10-10 00:00

국가철도공단, 라오스·폴란드 등 세계서 수주
한국부동산원, 국토부 부동산분야 ODA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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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21일 콜롬비아 교통부 윌리엄 까마르고 뜨리아나 장관(왼쪽 두 번째)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가철도공단

▲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21일 콜롬비아 교통부 윌리엄 까마르고 뜨리아나 장관(왼쪽 두 번째)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가철도공단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진출 러시에 발맞춰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공기업들 역시 한류열풍을 타고 국내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국내 건설공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현지에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하는 데에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42억원 상당의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한국의 공시지가 제도 운영 경험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사회 여건에 부합하는 법·제도 컨설팅과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및 지가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으로 라오스에 ICT기반의 지가산정체계를 구축해 지가제도를 선진화하고, 행정 비용과 시간을 감축시키는 등 부동산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손태락 전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행정 인프라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역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이미 폴란드·라오스·타지키스탄 등 국가와 대륙을 넘나들며 크고 작은 사업을 수주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김한영 이사장이 직접 2023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참석 국가인 콜롬비아, 몽골의 고위급 관계자와 교류하며 K-철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인 윌리엄 까마르고 뜨리아나(William Camargo Triana)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콜롬비아에서 발주예정인 ‘메트로 4호선·5호선 사업’ 관련 발주국의 관심사항을 확인했다.

나아가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GTX건설사업과 세계최고 LTE-R 무선통신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2), 고속철도 궤도기술 등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며 K-철도를 적극 홍보했다.

몽골골 울란바토르 교통체증완화위원장인 수흐바타르 자미얀호르후를 만난 자리에서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울란바토르 도시철도(MRT) 1호선 사업’ 수주를 위해 울란바토르의 철도 운영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현재 철도공단에서 수행 중인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논의했다.

HUG는 지난해 대통령 취임식 특사단으로 방한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의 접견을 계기로 공사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소개한 바 있으며, 이후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을 통해 양국의 지식공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 역시 유병태 사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들이 주택분양보증 제도와 주택도시기금 등 한국의 주택정책과 부동산금융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한 나이지리아 부동산금융 전문가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나이지리아 대표단은 자국의 주택 부족 해법 모색을 위해 HUG의 주택분양보증 제도와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서의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경험 전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요청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의 유익한 논의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주택정책과 부동산금융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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