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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연휴가 길어지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이 일주일 전보다 3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 도중 자연재해와 질병, 교통사고로 현지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비가 부담이 커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여행 중 자택 도난 손해 특약’도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 도중 비어 있는 집에 강도나 절도로 인한 도난·파손 등의 손해를 입으면 보상해준다.
또 인천공항에 보험 가입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미리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지 못한 이들도 출발 직전 공항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체류 중 항공편 지연 등으로 일정이 변경되면 모바일로 편리하게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또 해외에서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자택 내 가재도구 도난 ▲중대 사고 구조송환 등 해외여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 출발 전까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여행 일정 변경 시 모바일 앱에서 기간 연장 및 단축도 가능하다.
여행 기간도 최소 1일부터 9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질병·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도 기본 보장한다. 별도 특약 가입 시 ▲상해 및 질병 국내·해외 치료비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도 보장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해외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받을 수 있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수신자 비용 부담)와 해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통원·입원·조제 치료도 보장한다.
또 가입 담보가 플랜별로 정해져 있는 다른 여행자보험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만큼 보장을 담을 수 있도록 해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최대 3만원 중복 할인도 특징 중 하나다.
하나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하나 해외여행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신설했다. 이는 해외에서 타인의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벌일 때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준다. 체류 기간이 끝나 국내 입국 후 형사소송이 진행돼도 변호사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장기 여행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