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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부터 ‘6일 황금연휴’ 온다…해외여행자 보험 어디서 가입하지?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3-09-22 18:00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 황금연휴
해외여행 예약 전주 대비 34% 증가
비행기 연착·현지 병원비 보장…귀국 시 보험료 10%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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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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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해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있던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연차까지 사용하면 최대 12일의 휴일이 보장된다.

연휴가 길어지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이 일주일 전보다 3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 도중 자연재해와 질병, 교통사고로 현지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비가 부담이 커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 비행기 지연·결항되면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발급
여행자보험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다이렉트착 해외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수화물 지연 결항 추가 비용 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항공편이 4시간 이상 지연 혹은 결항되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특약은 보험 가입 후 제공되는 알림톡을 통해 예약한 항공편을 사전에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중 자택 도난 손해 특약’도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 도중 비어 있는 집에 강도나 절도로 인한 도난·파손 등의 손해를 입으면 보상해준다.

또 인천공항에 보험 가입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어 미리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지 못한 이들도 출발 직전 공항에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체류 중 항공편 지연 등으로 일정이 변경되면 모바일로 편리하게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KB손해보험, 해외 병원 입원하면, 하루 3만원 보장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KB해외여행보험’은 가족, 친구 등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해외상해입원일당’ 특약 가입 시 해외 현지 병원에 입원 시 입원 하루당 3만원씩, 최대 180일간 보장한다.

또 해외에서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자택 내 가재도구 도난 ▲중대 사고 구조송환 등 해외여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 출발 전까지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여행 일정 변경 시 모바일 앱에서 기간 연장 및 단축도 가능하다.

AXA손해보험, 마이리얼트립서 간편하게 가입…9명 동시 가입 가능
AXA손해보험은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여행자보험 ‘AXA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마이리얼트립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하는 지인의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최대 9명까지 동시 가입할 수 있다.

여행 기간도 최소 1일부터 9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질병·상해로 인한 사망과 후유장해도 기본 보장한다. 별도 특약 가입 시 상해 및 질병 국내·해외 치료비 해외여행 중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도 보장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해외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받을 수 있는 24시간 우리말 지원 서비스(수신자 비용 부담)와 해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통원·입원·조제 치료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보, 귀국 시 보험료 환급…하나손보, 변호사 선임비 지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6월 출시한 해외여행보험은 여행 후 안전하게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비행기 지연 자동 알림서비스를 지원해 2시간 이상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또 가입 담보가 플랜별로 정해져 있는 다른 여행자보험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만큼 보장을 담을 수 있도록 해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최대 3만원 중복 할인도 특징 중 하나다.

하나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하나 해외여행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신설했다. 이는 해외에서 타인의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벌일 때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준다. 체류 기간이 끝나 국내 입국 후 형사소송이 진행돼도 변호사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장기 여행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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