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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디지털 배지’ 도입… 비교과 교육과정 이수증 발급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08-22 15:12

LG CNS 산학연계·비교과 교육에 적용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반

새 학기부터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 확대

‘위·변조 불가’… “해외 기업·교육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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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전경./사진제공=코스닥협회(회장 오흥식)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전경./사진제공=코스닥협회(회장 오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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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디지털 배지를 도입해 위·변조 우려 없는 교육 이력 증명을 지원하고, 글로벌(Global·세계적) 인재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중앙대는 LG그룹(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정보통신 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계열사인 LG CNS(대표 현신균)와 공동 운영하는 산학연계 과정과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증 발급을 시작으로 디지털 배지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추후 더 많은 교육과정과 대회 활동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교육과 연계하겠단 구상도 함께 전했다.

디지털 배지는 학습·기술·역량 성과를 배지 형태로 발급받는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관된다. 교육 자격 증명을 비롯해 수상, 라이선스(License·자격),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중앙대는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산학·채용 연계 과정과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제작한 온라인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대상은 중앙대와 LG CNS 산학협력 교육과정인 LG퍼펙트윈(LGPerfecTwin) 교육과 산업 융합 보안 과정이다.

개인정보보호와 가명 정보 활용을 비롯해 ▲데이터 트렌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전환)과 융합보안 ▲코딩 없는 소프트웨어(SW·SoftWare) 개발 ▲빅데이터 분석 기사(초급) 등의 강좌를 듣고 퀴즈(Quiz·문제)·토론·시험을 완료하면 이수증이 디지털 배지로 발급된다.

내년 3월 새 학기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블록체인(Blockchain·분산원장), 컬처 앤 콘텐츠(Cluture and contents·문화와 제작물)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 한다.

기업·채용사이트와 협력해 취업에 디지털 배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전과 자격증 획득과 같은 대외 활동 인증으로도 범위를 넓힌다.

링크드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도 배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학내 e-포트폴리오에서 배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지급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학위증과 디지털 배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한다.

또한 해외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체계도 탄탄히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대가 이번에 도입하는 디지털 배지는 IT 보안·인증 선도 기업인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자회사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의 블록체인 디지털 신분증명서(ID·Identification)를 기반으로 한 ‘옴니원 배지’를 통해 구현한 것이다.

옴니원 배지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에 기반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디비털 배지 발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중앙대는 라온화이트햇과 졸업생 2000여 명에게 NFT 학위증을 발급한 바 있다.

박성규 중앙대 총장은 “조작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배지를 지급함으로써 개인 전문성과 역량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학습과 경험 동기를 부여하는 데 더해 성취감도 향상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편리한 학습 경험과 증명을 제공하는 데 더해 지속해서 국내·외 파트너십(Partenrship·협력관계)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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