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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인맥’ 확실한 최성환 사장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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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31 00:00 최종수정 : 2023-07-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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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오른쪽)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이 지난 2월 열린 양사 파트너십 추진 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오른쪽)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이 지난 2월 열린 양사 파트너십 추진 행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지난달 9일 서울을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회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픈AI는 구글·메타 등 미국 빅테크를 자극한 챗GPT 개발사다.

최 사장은 올트먼 CEO와 오픈AI, 웹3 등 AI 관련 분야 기업 투자 협력과 관련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SK네트웍스는 최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미국 투자 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외 구체적 성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실리콘밸리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앞서 최 사장은 지난 5월 미국으로 날아가 실리콘밸리 보우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비벡 라나디베 회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비벡 라나디베 회장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소프트웨어 기업 ‘팁코’를 설립하는 등 기술 선도자로 평가받는다. 2013년 미국 프로농구팀 세크라멘토 킹스를 인수해 주목받기도 했다. 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은 서로의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결합해 초기단계 기술 기업 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서 최 사장은 어드바이저로서 투자 소싱, 검토를 지원한다.

지난 5월에는 회사가 그간 투자 내역과 성과를 외부에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 투자사업 설명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행사 축사 영상엔 실리콘밸리 유수의 유니콘을 배출한 ‘Y 콤비네이터’ 대표 게리 탄,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앱토스(APT)’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인 모하마드 샤이크 등이 나와 현장 청중을 주목시켰다.

최 사장은 2019년 SK네트웍스에 합류해 ‘사업형 투자회사’를 비전으로 제시한 이후 3년간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20여건의 기업 투자를 실행했다.

투자를 주도한 하이코캐피탈은 최 사장이 구축한 조직 하이코시스템이 기반이 됐다. 하이코시스템은 창업자, 투자자, 기술·경제·법률 전문가 등 220여명으로 구성됐다. 한명 한명씩 만남이 커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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