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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포용금융’ 빛났다…중·저신용자 비중 1위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27 12:27

토뱅, 중·저신용자 비중 36.3%…인뱅 평균 27.5%
“인뱅 설립 취지 증명”…내년 말까지 44% 목표

인터넷 은행 상반기 중금리 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토스뱅크

인터넷 은행 상반기 중금리 대출 현황 표. / 자료제공=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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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가 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30% 중반대를 넘었다. 곧 40%를 돌파할 전망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전체 가계 신용대출의 36.3%를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케이뱅크 24%, 카카오뱅크 22.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3사가 6월 말까지 실행한 전체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차주 비중은 잔액 기준 평균 27.5%다.

토스뱅크는 상반기에만 1조6322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지난해 말 대비 12.4%포인트(p) 증가했다.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8.5% 수준이었다.

이는 중·저신용자 비중 공시를 시작한 지 두 번째만에 이뤄낸 성과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뱅크는 가장 후발주자이지만 그 어떤 경쟁사보다 더욱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자 포용에 가장 앞장서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게 제공한 대출을 의미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인터넷은행들에게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층 위주의 보수적인 대출 영업을 한다고 지적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신용평가 전략을 통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비중을 4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는 44%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토스뱅크는 대출 이용 고객의 실측데이터를 통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있다. 동시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건전성 지표와 리스크 적정 수준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장 넓은 범위의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며 다양한 고객층에게 여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고질적 문제점인 고신용자와 저신용자 간 금리단층(금리편차)을 해결하고, 중·저신용자 고객이 제1금융권의 테두리 안에서 저금리로 여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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