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굿프로젝트는 캐롯손보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화물차 교통사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의 약 23%를 차지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민관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청이 주최자로 함께 참여하는 이번 오굿프로젝트 전남은 8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본 캠페인은 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전남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검색창에 '캐롯 굿드라이버'를 검색해 나오는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캠페인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캐롯의 주행분석 IoT 기기인 '캐롯플러그'가 별도로 제공되며 캐롯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하고 8월 한달 간 화물차를 운행하면 자동으로 참여가 인정된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운행정보는 캐롯플러그를 통해 수집되며 캐롯의 안전운전 채점 시스템을 통해 제한속도 준수, 급출발 및 급정거, 급가감속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된다.
특히 캐롯손보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운전 시행 정도에 따라 운전자에게 주유권, 커피 쿠폰, 편의점 이용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캐롯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하며 안전운전을 적극 장려한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누적 포인트를 획득한 우수 화물차 운전자 최대 100명에게 주유상품권 30만원 권을 제공하는 등 소정의 보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기형 캐롯손보 제휴마케팅 팀장은 “캐롯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제고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오굿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며 화물차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굿프로젝트는 지난해 캐롯손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더불어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찰청이 함께 참여해 서울 지역 내 1700여명의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