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롯데렌탈은 회사의 경영 현황을 진단했다. 롯데렌탈은 영업이익이 2020년 1601억원에서 2022년 3084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신차 생산이 막히며 중고 렌터카 처분 비용이 급격히 오른 덕이다. 실질적인 렌터카 사업으로 거둔 이익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제한적인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롯데렌탈은 ▲사업영역 확장 ▲기존사업 수익 강화 ▲해외 사업 확대 등 3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업영역 확장은 중고 렌터카와 상용차 렌터카 시장 진출이 핵심이다.
장기 렌터카는 신차를 구입해 4년 가량 고객이 굴린 뒤, 반납받아 중고차로 매각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앞으로는 반납받은 렌터카를 다시 렌터카시장에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중고 렌터카 사업이 신차 대비 약 4배 높은 자산 수익율(ROA)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상용차는 향후 5년간 5~6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1톤 경유 트럭에 대한 신규 등록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포터·봉고 등이 있는 시장에서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고객층이 사업자인 만큼 롯데렌탈은 서비스 역량 확보를 위해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정비)와 그룹사 이브이시스(충전)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기존 렌터카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사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사고 관련비용이 2324억원 발생했다. 면허를 딴지 1~2년차 젊은 고객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사고 예방 프로세스 등을 세워 2025년까지 대당 사고 비용을 매년 7% 개선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은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태국 단기렌터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한다. 새롭게 사업을 펼칠 곳은 일본, 미국 등 국내 관광객이 많은 국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은 35% 이상을 유지하기로 정했다. 배당성향은 기존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이번에 발표된 중장기 실적 목표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1주당 900원인 배당금은 2025년 2배 가량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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