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진환 롯데렌탈, 렌터카 본연 경쟁력 키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9 18:02

2025년 영업이익 4900억 도전
중고·상용 렌터카 확대
미국·일본 시장 진출 검토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렌탈(대표 최진환)은 29일 CEO IR데이를 열고 2025년 매출 3조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현재 중고차 매각에 의존하고 있는 사업구조를 탈피해 렌탈이라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다.

우선 롯데렌탈은 회사의 경영 현황을 진단했다. 롯데렌탈은 영업이익이 2020년 1601억원에서 2022년 3084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로 신차 생산이 막히며 중고 렌터카 처분 비용이 급격히 오른 덕이다. 실질적인 렌터카 사업으로 거둔 이익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제한적인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롯데렌탈은 ▲사업영역 확장 ▲기존사업 수익 강화 ▲해외 사업 확대 등 3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업영역 확장은 중고 렌터카와 상용차 렌터카 시장 진출이 핵심이다.

장기 렌터카는 신차를 구입해 4년 가량 고객이 굴린 뒤, 반납받아 중고차로 매각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앞으로는 반납받은 렌터카를 다시 렌터카시장에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중고 렌터카 사업이 신차 대비 약 4배 높은 자산 수익율(ROA)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상용차는 향후 5년간 5~6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 1톤 경유 트럭에 대한 신규 등록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포터·봉고 등이 있는 시장에서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고객층이 사업자인 만큼 롯데렌탈은 서비스 역량 확보를 위해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정비)와 그룹사 이브이시스(충전)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 2025년 성장전략. 출처=롯데렌탈 IR자료.

롯데렌탈 2025년 성장전략. 출처=롯데렌탈 IR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기존 렌터카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사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사고 관련비용이 2324억원 발생했다. 면허를 딴지 1~2년차 젊은 고객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사고 예방 프로세스 등을 세워 2025년까지 대당 사고 비용을 매년 7% 개선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은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태국 단기렌터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한다. 새롭게 사업을 펼칠 곳은 일본, 미국 등 국내 관광객이 많은 국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은 35% 이상을 유지하기로 정했다. 배당성향은 기존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이번에 발표된 중장기 실적 목표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1주당 900원인 배당금은 2025년 2배 가량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