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강서구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 한국토지신탁 사업시행자 지정 순항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6-28 09: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서구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신안빌라 재건축)이 신탁방식으로 선회한 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안빌라 재건축추진위는 지난 4월 주민총회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5월 업무협약(MOU) 체결 후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26일 강서구청에 한국토지신탁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위한 신청까지 마쳤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9일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불과 2주만에 80%가 넘는 동의율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빌라 소유자들은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동의율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신탁사의 ‘중재자 역할’을 꼽았다.

마곡 신안빌라는 지난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4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9년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쳤지만, 조합설립 과정에서 상가 소유자를 누락한 것에 발목이 잡혀 조합설립이 무효화 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에 신안빌라 소유자들은 빠른 사업추진으로 이를 만회하고자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택했다. 특히 상가 소유자와의 갈등으로 조합설립이 무효가 됐던 만큼 한국토지신탁은 무엇보다 이해관계자간 소통에 방점을 두었다.

신안빌라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가 소유자의 사업참여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한국토지신탁은 상가 소유자들을 설득하는 데 우선적으로 집중했다. 빌라와 상가 소유자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안빌라 재건축추진위원장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성공 사례와 신뢰도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신속하면서도 투명한 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탁사와 추진위, 기타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마곡 신안빌라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안빌라 재건축추진위는 올해 3분기 내 구청으로부터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