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삼호重, 1~5월 누적 매출 전년 동기比 42%↑ "실적 회복 가속페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1 11:41

1~5월 누적 매출 2억3817억 원, 전년 동기 41.78% 상승
2021년 이후 수주 확대·선박 가격 50% 이상 급증에 기인

신현대 HD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HD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현대그룹(회장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 조선 계열사는 지난해부터 실적 반등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시작한 이들은 올해 상반기(1~5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등하며 실적 회복 가속페달을 밟았다.

21일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계열사인 HD현대삼호중공업(대표 신현대)은 올해 1~5월 2조3817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6798억 원보다 41.78%(7019억 원) 급증한 수치다.

HD현대삼호중공업 올해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2021년부터 본격화된 수주 확대가 핵심 이유다. 2010년 중후반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업체에 밀려 수주 절벽을 겪었던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은 2020년대부터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내세워 수주 확대에 나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또한 수주 고공행진에 힘을 보탰다.

단위 : 척. /자료=HD현대삼호중공업.

단위 : 척. /자료=HD현대삼호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
실제로 현대삼호중공업의 신규 수주 현황을 보면 2021년부터 신규수주 규모가 2배 가량 증가했다. ▲2020년 27척이었던 신규 수주 규모는 ▲2021년 45척 ▲2022년 48척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32척을 신규 수주, 3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 물량의 67%를 달성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을 신규 수주하면 여러 번 나눠서 매출을 인식하는데 수주 선박 인도 시점에 가장 많은 금액이 들어온다”며 “올해는 2021년 수주한 선박에 대한 인도가 시작, 매출에 반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주 확대 시기 급등한 선가 상승 역시 매출 급등을 이끌었다. 올해 HD현대삼호중공업 신규 수주를 이끈 컨테이너선을 보면 3년 새 50% 이상 가격이 올랐다.

기준 : 2만3000TEU 컨테이너선, 단위 : 만 달러. /자료=HD현대삼호중공업.

기준 : 2만3000TEU 컨테이너선, 단위 : 만 달러. /자료=HD현대삼호중공업.

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척당 1억4200만 달러였던 HD현대삼호중공업 컨테이너선(2만3000TEU 기준) 가격은2021년 1억8800만 달러, 지난해 2억1500만 달러로 뛰었다. 1만3000TEU 컨테이너선 가격도 올해 1분기 1억5600만 달러로 2020년(1억200만 달러) 대비 53.09%(5415만 달러) 가격이 상승했다.

HD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LNGc에 대한 발주 확대 심리가 이어지고 있고, 원가 상승이 겹치면서 선박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주 확대와 함께 선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HD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1~5월에 신규 수주한 32척 중 절반 이상이 컨테이너선이었다. 해당 선종은 전체 수주 물량 59.38%(19척)를 차지했다. 이어 LNG선(7척)·LPG선(4척)·탱커(2척) 순이었다.

해당 기간 수주 잔고도 컨테이너·LNG선이 제일 많았다. 총 113척 중 90척이 해당 선종(컨테이너선 45척, LNG선 45척)이었다. LPG선은 12척, 탱커는 6척의 수주잔고를 보였다.

수주 금액도 53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2만800만 달러보다 2.1%(1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이는 올해 HD현대삼호중공업 수주 목표 금액(26억 달러)을 2배 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