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취급 11개 은행이 공시한 기본 금리(3년 고정)는 연 3.5∼4.5% 수준이다.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소득 우대금리 0.5%, 은행별 우대금리 1.5%를 더해 최고 6.5%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은 기본 금리를 3.5%로 잠정 결정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0.5%로 11개 은행 모두 같았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 정산한 사업 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경남은행이 2.0%였다. 대구·부산은행은 1.8%, 광주은행은 1.7%, 전북은행은 1.5%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는 기업은행에 이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6.0%), 대구·부산은행(5.8%), 광주은행(5.7%), 전북은행(5.5%) 순이었다.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0.60~1.30%로 나타났다. 농협·부산·광주·전북은행이 1.30%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이 0.60%로 가장 낮았다.
이날 공시된 금리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 확정금리는 오는 12일 공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연 5000만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5년 만기 적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돼왔다.
가입 대상은 개인소득 기준 총급여 75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정부가 월 최대 2만1000∼2만4000원을 기여금 형태로 보태주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 혜택도 제공한다. 개인소득이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이면 정부 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주어진다.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총 12개 취급기관을 통해 출시된다.
SC제일은행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으로 이날 금리를 공시하지 않았다. 가입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청년도약계좌의 당초 정책 취지에 부합하려면 금리가 연 6%대로 책정돼야 한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기에 6% 수준의 금리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가 적용돼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설정할 경우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점검회의에서 “취급기관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고, 당장의 수익성보다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을, 미래 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월 70만원씩 모으면 5년 뒤 5000만원… 기업은행 6.5%로 가장 높아 [청년도약계좌 출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0819223207760f09e13944d175123205204.jpg&nmt=18)
![월 70만원씩 모으면 5년 뒤 5000만원… 기업은행 6.5%로 가장 높아 [청년도약계좌 출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3060819223207760f09e13944d175123205204.jpg&nmt=18)












![LB인베스트먼트, 프로티나·S2W 등 잇단 회수 성과…4분기 실적 기대 [VC 회수 점검(2)]](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623345202584dd55077bc221924192171.jpg&nmt=18)
![‘산전수전’ 카카오, 챗GPT로 ‘고수익모델’ 찾는다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623430506422dd55077bc221924192171.jpg&nmt=18)

![‘신용등급 하향 압박’ 호텔신라, 근본적 체질 개선 ‘시급’ [Z-스코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417385603022b5b890e35c211234180111.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