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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좋은 결과 있을 것"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5-31 14:25 최종수정 : 2023-05-31 15:18

광주은행 방문해 금융지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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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3.05.31.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3.05.31. /사진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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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전라도 광주를 찾아 상생금융 지원을 독려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31일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과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 광주은행장, 백종일닫기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전북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 지자체 및 학계 등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형 프랜차이즈' 육성에 나서는 것을 격려했다.

그는 "광주·호남 지역은 예로부터 먹거리가 풍부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서민금융 확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인공지능(AI) 창업 캠프'를 방문해, 업체들의 AI 시연을 관람하고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우리나라 산업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방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광주·호남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AI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인공지능산업국'을 설치하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이러한 성과를 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관계자들과 미래를 위해 광주를 택한 청년 창업자 등 모든 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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