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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3.5~3.75% 5연속 '동결'…3명 인상 소수의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0 05:51

케빈 워시 의장 취임 후 2연속 유지
"물가안정 달성할 것"…'매파적' 동결

케빈 워시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6.07.29)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케빈 워시 미국 연준(Fed) 의장 기자회견(2026.07.29) / 사진출처=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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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5연속 동결이다. 다만 만장일치가 아니며, 12명 FOMC 위원 중 인상 소수의견이 3명 나왔다.

이로써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최대 1.00%P(포인트)로 유지됐다.

9대 3 표결로 결정한 '금리 동결'

연준은 29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는 2연속 동결이다. 또 이번 동결 결정은 FOMC 위원 12명 중 찬성 9명, 반대 3명의 표결 결과다.

베스 M.해먹, 닐 카슈카리, 로리 K. 로건 등 3명 위원이 0.25%P 금리 인상 선호 의견을 냈다.

이는 직전 6월 FOMC에서 만장일치 동결 결정을 한 것 대비 변화다.

FOMC 성명문은 이번 역시 간결했다. 이날 성명문은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위원회는 은행 시스템 내에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지하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와 설비 투자는 강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노동력 증가세와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성명문은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등 특정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이 반영된 결과"라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워시 의장 "유연한(Soft)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

'깜짝 금리인상'은 없었지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동결로 풀이되고 있다. 다음 FOMC는 9월로 예정돼 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이날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유연한(Soft) 인플레이션 목표는 없다, 오직 단 하나의 목표만 존재하며, 그것은 2%"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이번 동결로 한국(연 2.75%)과 미국의 금리 차는 상단 기준 1.00%p를 유지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한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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