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2% 상승한 6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도 3.63% 상승한 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주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훈풍을 보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반도체기업들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4.97% 급등했다.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론(4.1%)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5월 들어 지난 18일 종가 기준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412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신 코스닥에서는 4780억원 규모 순매도다.
반도체주 매수세가 거세다. 5월 같은 기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 외국인의 대만 주식 순매수 확대는 반도체 업황의 저점 탈피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일본 증시의 강한 랠리도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에 일부 일조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