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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상용 모빌리티 비전..."수소 가치사슬 구축"

기사입력 : 2023-05-03 11:57

북미 시장 특화 대형 수소트럭 공개
판매 넘어 수소 공급, 차량 유지보수 등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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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수소 공급부터 차량 리스,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개막한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이 같은 전략을 공유했다.

현대차가 ACT 엑스포 2023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ACT 엑스포 2023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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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양산형 모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북미 지역 특성에 맞춰 개발됐다. 총중량 37.2톤급 6x4 대형 트럭이다.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최대 적재상태에서 1회 충전으로 72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과 관련해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 공급, 리스 및 파이낸싱, 플랫 운영, 유지보수 및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2021년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현대글로비스(차량운영), 맥쿼리(리스 및 파이낸싱), FEF(수소공급), Pape(유지보수)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들어설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도 신사업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한다. HMGMA에는 수소전기트럭 중심의 친환경 완성차 물류 시스템이 들어선다. 이 과정에서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하수 슬러지 등 유기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운송·산업·건물·발전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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