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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관람부터 ESG 연계 복지까지…저축은행 다양한 직원 복리 후생 눈길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4-28 11:23

스포츠 마케팅 관심 독특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 개발
ESG 경영 프로그램 복리후생 변화 직원 만족감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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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저축은행은 배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지원한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OK 저축은행은 배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지원한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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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기진작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저축은행도 사내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ESG경영 등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발맞춰 더 다양해진 사내 문화 형성을 통해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들은 야구와 배구, 골프, 럭비, 양궁, 당구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연스러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원들에게 직장 동료나 가족들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제공하는 저축은행들이 있다.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임직원들에게 프로야구 시즌 경기 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잠실야구경기장 프로야구 시즌권을 구매해 경기 일정을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가족이나 회사 동료들과 야구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석을 제공하고 경기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간식 구매 비용도 제공한다. 특히 경기 관람 일정에 따라 조기 퇴근을 제공해 직장동료 및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피닉스 당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관람을 희망하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직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응원단도 결성해 당구팀 승리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OK금융그룹 읏맨 프로 배구단과 읏맨 럭비단 경기 직관, 프로야구 시즌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관람 참여 직원이 응원을 인증하면 커피 등 간식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AI페퍼스 배구단을 운영하고 직원들의 경기 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 또한 다양한 ESG 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저축은행들도 다양한 ESG경영 관련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며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직원 복리 후생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생계 위기를 겪는 지역 문화예술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아트셰어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재단(경기미술창고)을 통해 지역 예술 종사자들의 그림 작품을 대여해 본사에 전시하고 대여 비용으로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종료 후 새 작품 준비기간 동안 세계 유명 미술관 소장품의 모사품을 구매해 전시하는 아트뮤지엄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해당 모사 작품은 사내 아트옥션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저가로 제공된다.

또한 임직원 간 중고 물품거래를 할 수 있는 JT바나나 나눔 마켓을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중고 거래로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고 판매 금액을 회사 후원활동 재원으로 기부할 시 기부금 공제 처리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가족들이 생산하는 지역 특산물이나 공산품 등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산지 직송으로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JT바나나나눔마켓은 매주 목요일 마다 업데이트해 화장품, 주방용품, 의료기기 등 현재까지 직원 간 성사된 중고 거래는 약 40건에 달한다.

상상인계열 저축은행은 임직원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를 위한 걷기 프로젝트를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걷기 활동에 필요한 운동 용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가족 모두가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상금을 지급하는 패밀리데이 ▲동료와 함께 걸으면 반차와 상금을 선물하는 1+1데이 ▲특정일에 7777보 이상 걸으면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쿠폰데이 ▲자차를 사용 않고 도보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 쿠폰 지급하는 그린 워킹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겨울철 임직원들의 체온 보호 효과는 물론 실내 온도를 낮춰 연료비 절감과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지원하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직원과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음료 제공과 더불어 ESG경영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머그컵 사용을 장려해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약과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될 수 있는 사내 캠페인 Wel 에코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특정 기간에 승강기 사용을 제한하고 계단 걷기 등을 장려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달라지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직원 편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특한 기업문화가 형성돼 앞으로 도 직원 행복을 위한 복지 정책 개발과 근무 환경 개선에 힘을 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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