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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선불충전금 잔액 7000억 돌파하나…카카오페이 잔액 비중 70% 차지 [간편결제 운영현황]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1 16:46 최종수정 : 2023-07-14 08:20

1분기 잔액 178억 순증…네이버페이 잔액 감소 유일
지난해 선불금 확대에 일평균 간편결제 이용액 7326억

연내 선불충전금 잔액 7000억 돌파하나…카카오페이 잔액 비중 70% 차지 [간편결제 운영현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 NHN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의 선불충전금 잔액이 전년말 대비 178억원 순증하면서 7000억원 돌파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카카오페이의 잔액이 4568억원을 기록하면서 4개 간편결제 합산 잔액의 70% 가까이 차지했으며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잔액이 전년 말 대비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NHN페이코의 지난달 말 기준 선불충전금 잔액은 6649억8036만원으로 전년말 대비 178억353만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77억2942만원 증가했다.

카카오페이가 4468억1500만원으로 전금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잔액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1분기에만 155억1900만원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6억원 이상 감소했으나 1002억4210만원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유일하게 잔액이 줄었던 토스는 1분기에 26억8775만원 순증하면서 948억6433만원을 기록했으며 NHN페이코는 3억원가량 증가한 130억5893만원을 기록했다.

전자금융업자는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고유자산과 분리해 은행 등 외부기관에 50% 이상을 신탁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매 분기말 기준으로 선불충전금 규모와 신탁내역, 지급보증보험 가입여부 등을 공시해야 한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과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와 송금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8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0억원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2708만건으로 325만건 증가했다. 전금업체의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주로 기인했으며 금융회사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7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1억원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2342만건으로 361만건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다가 지난해부터 소폭 축소됐으며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방식 중 카드 및 계좌에 연동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6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4억원 증가했으며 이용건수는 520만건으로 86만건 증가했다. 금융회사 이용금액은 일부 회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종료로 감소했다.

또한 전금업자는 올해부터 간편결제 수수료를 공시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공시대상 9개 업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쿠팡페이 ▲지마켓 ▲11번가 ▲배달의민족 ▲NHN페이코 ▲SSG.COM 등의 선불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2.00%(영세) ~ 2.23%(일반) 수준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카드 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1.09%(영세) ~ 2.39%(일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3사의 선불결제 수수료율 전체 평균은 지난 2021년 기준 2.02%이었으나 1.73% 수준으로 0.29%p 낮췄다. 간편결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기반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1.95%에서 1.46% 수준으로 0.49%p나 인하했다. 공시된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최대 3.00%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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