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기사 모아보기)가 14년 만에 삼성전자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단순 수치로만 봐도 삼성전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2.9% 감소했지만, 역대 1분기 기준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실적은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한 예상치보다도 3000억원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1조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워룸(War Room) 태스크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전했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한국금융DB
그도 그럴 것이 LG전자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6% 감소한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가 여전히 저조한 탓에 HE부문 실적 부진은 이어졌을 것으로 봤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생활가전(H&A) 수요가 반등과 함께 시스템 에어컨·빌트인 가전 등 B2B 매출 증가, 전장(VS)사업부의 판매 물량 증가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실적을 개선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점차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사업구조 측면에서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과 B2B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히트펌프,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조기에 센싱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Volume Zone, 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견조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1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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