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LG전자, 오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주목 포인트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7 06:00 최종수정 : 2023-04-07 07:31

7일,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삼성, 반도체 한파에 영업익 1조 못 미칠 수도…갤럭시 흥행이 상쇄
LG, 프리미엄 가전 수요 회복 및 B2B 및 VS 성장세 주목

사진=한국금융DB

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가전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날(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와 LG전자(대표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는 이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전망치)는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5%, 92.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4조원대를 기록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올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조원대 또는 1조원대도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분기 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14년 연속 1분기 영업익 1조원대를 넘겨왔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배경에는 회사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불황이 더욱 악화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사업부문에서만 4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증권가에선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TV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이 1분기 4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반 흥행으로 MX/네트워크 사업부가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도체의 손실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의 전작 대비 판매량은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1.7배, 유럽과 중동이 1.5배, 인도가 1.4배 더 팔렸다. 국내에선 최근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적자 전환한 생활가전부문도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SDC 부문이 이익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민·신현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 상황은 1분기 말 기준 각각 15주 이상으로 전 분기보다 심화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다만, 갤럭시S23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모바일 사업부는 이익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한국금융DB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한국금융DB

같은 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도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2조7540억원, 영업이익은 1조11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40.71% 감소한 수준이다. 만일 전망치대로라면, LG전자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앞서게 된다.

실적은 부진하지만, 업계에선 다소 선방했다는 분위기다. 프리미엄 TV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을 중심으로 한 B2B 매출이 늘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가전 수요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장(VS) 사업부의 잇따른 수주와 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 하락도 실적 개선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분기 LG전자가 일시적으로 8000억원대 특허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해당 비용이 더해지면 영업이익은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질적인 적자 사업이던 스마트폰과 태양광 등이 사라졌고, 자동차부품의 이익 기여도는 기대 이상”이라며 “상반기 실적은 차별적이면서 극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