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갤럭시 떼고 ‘삼성’으로…갤럭시S23, 애플 텃밭 日 노린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6 17:20

6일, 日 갤럭시S23 언팩 행사 개최
갤럭시S23·울트라 모델 2종 공개…20일 출시
갤럭시, 日 스마트폰 판매 2위…8년 만에 '삼성' 로고 부활

삼성전자 일본 법인이 6일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본 법인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 일본 법인이 6일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본 법인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 갤럭시가 애플의 텃밭인 일본에서 갤럭시 S23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현지 브랜드 ‘샤프’를 제치고 점유율 2위로 올라선 만큼, 올해는 갤럭시 대신 ‘삼성’ 브랜드를 앞세워 승부를 볼 전망이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은 이날 오전 10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S23 △갤럭시 S23 플러스 △갤럭시 S23 울트라 등 3종을 선보였지만, 일본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플러스를 제외한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2종만 출시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 S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가 8년 만에 ‘갤럭시(GALAXY)’로고 대신 ‘삼성(SAMSUNG)’ 로고를 부활시켰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 때부터 일본 현지 제품에 삼성 로고 대신 갤럭시 영문 로고를 각인시켜왔다. 언팩 행사 이전에는 현지 모바일 브랜드명과 공식 홈페이지, SNS 계정도 ‘갤럭시 모바일’서 ‘삼성’으로 바꿨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삼성 대신 ‘갤럭시’ 브랜드를 내세운 것은 일본 소비자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크고 국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5년간 한일관계마저 악화되면서 한국의 브랜드 선호도가 낮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일본 법인이 6일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일본 법인 유튜브 화면 갈무리

삼성전자 일본 법인이 6일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일본 법인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그러나 최근 일본 내에서 안드로이드 제품군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갤럭시 대신 ‘삼성’ 브랜드를 내세우기로 했다. 또 지난 4~5년간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도 조금씩 개선되어가는 분위기다 보니 갤럭시 S23의 일본 성과도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다시 10%대로 복귀했다.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10.5%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지 브랜드인 ‘샤프’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면 애플은 일본 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애플의 점유율은 2020년 61%, 2021년 60%, 지난해엔 56.1%로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경우 일본 시장 출시 한 달간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S21 울트라) 대비 5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어려운 일본 플래그십 시장 속에서 갤럭시 S22가 확실한 존재감을 확립시켰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들이 갤럭시 S23의 혁신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들이 갤럭시 S23의 혁신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는 유럽 시장에선 전작 대비 1.5배 증가했다. 유럽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대형 시장인 인도에서도 전작 대비 판매량이 1.4배, 중동에서도 1.5배 늘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량이 전작 대비 1.7배 늘어나는 등 초반부터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MBK,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말바꾸기 논란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측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프로젝트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편법적인 신주 발행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이사회 표결 및 법적 소송 과정에서 보인 강경한 반대 행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12월 열린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영풍·MBK 측 추천 이사들은 미국 제련소 건설, 투자 유치, 합작법인 출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프로젝트 관련 6개 안건 전부에 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MBK·영풍 측은 법원에 제출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준비서면에서 해당 사업 구조를 경영권 보전을 위해 고려아연의 이익을 희생한 미국 정부 등과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2 조현범 프리미엄 전략 핵심 ‘아이온’, BMW 또 사로잡았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프리미엄 전기차 타이어 전략 핵심 브랜드 ‘아이온’이 BMW 신형 세단 전기차 ‘i7’에 장착된다. 앞서 주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에 이어 플레그십 모델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평가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7일 BMW 플래그십 세단 신형 ‘7시리즈(7 Series)’의 순수 전기 모델 i7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 3종을 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BMW 7시리즈는 브랜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신 디자인과 주행·디지털·전동화 기술을 선도 3 컴투스, 기대작 ‘제우스’ 26일 출격…“모두를 위한 MMORPG” “제우스:오만의 신은 컴투스와 개발사 에이버튼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 선보이는 초대형 MMORPG다. 양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게임을 선물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나 게임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고민의 결과 ‘모두를 위한 MMORPG’를 선보이자고 해답을 내렸다. 컴투스는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만족스러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7일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제우스:오만의 신(이하 제우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