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설립된 SK파워텍은 국내 선도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이다. SK㈜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후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해당 M&A로SK㈜는 국내 최초로 SiC 웨이퍼 생산(SK실트론)부터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SK파워텍)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생산 거점도 기존 포항에서 부산으로 이전, 다음 달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부산공장은 연산 웨이퍼 2만9천장 규모로 기존 대비 생산 규모를 3배 늘린 곳이다. SK파워텍은 향후에도 신규 제품 개발 및 추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SK파워텍은 글로벌 톱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선제적인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