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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기 용인 처인구 등 상승전환…수도권 집값 하락폭 연일 축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3-30 14:00

급매물 소진 및 이주수요 증가로 거래량 늘며 가격 혼조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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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주간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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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 소진과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는 상일·고덕동 위주 상승거래가 일부 나타난 강동구가 상승전환했고,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시 뚜렷한 상승을 나타냈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 완만한 상승이나 하락폭 감소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3월 4주(3.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9% 하락, 전세가격은 0.29%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2%)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22%→-0.19%), 서울(-0.15%→-0.13%) 및 지방(-0.22%→-0.18%)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31%→-0.26%), 8개도(-0.15%→-0.12%), 세종(0.09%→0.0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09%)은 상승, 대구(-0.30%), 울산(-0.29%), 부산(-0.26%), 경기(-0.24%), 광주(-0.23%), 대전(-0.21%), 충남(-0.20%), 인천(-0.18%), 전북(-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3%까지 축소됐다.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인상 우려와 급매물 소진으로 매물가격 완만한 상승세가 공존하고는 있으나, 매수·매도자 간의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매수심리 위축을 막지는 못했다.

강북구(-0.30%)는 번‧우이동 위주로, 광진구(-0.28%)는 구의‧자양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도봉구(-0.27%)는 도봉‧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되며, 성동구(-0.19%)는 마장‧금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동구(0.01%)는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보이나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강서구(-0.30%)는 가양‧방화동 중저가 위주로, 관악구(-0.27%)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20%)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8%로 확대됐다. 지속적인 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부평구(-0.32%)는 구산‧일신‧산곡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2%)는 도림‧간석‧남촌동 위주로, 서구(-0.20%)는 검암‧심곡‧경서동 위주로, 계양구(-0.18%)는 오류‧귤현‧이화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24%로 더 줄었다. 용인 처인구(0.43%)는 개발예정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승세 보이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오산시(-0.58%)는 지곶‧청호‧갈곶동 대단지 위주로, 의정부시(-0.54%)는 고산‧장암‧낙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41%)는 가좌‧일산‧대화동 위주로, 남양주시(-0.38%)는 호평동‧와부읍‧화도읍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36%)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43%→-0.34%), 서울(-0.41%→-0.32%) 및 지방(-0.28%→-0.24%)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43%→-0.36%), 8개도(-0.17%→-0.15%), 세종(-0.05%→0.04%))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04%)은 상승, 울산(-0.48%), 대구(-0.43%), 부산(-0.35%), 경기(-0.35%), 대전(-0.34%), 인천(-0.34%), 서울(-0.32%), 충남(-0.28%), 광주(-0.2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주 –0.32%까지 줄었다.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에 따른 매물적체 영향이 인근지역으로 확대되며 전반적인 하락세 지속 중인 가운데, 정주여건 우수한 지역으로 이주수요 발생하는 등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 축소됐다.

광진구(-0.51%)는 광장‧자양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41%)는 쌍문‧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종로구(-0.38%)는 창신‧숭인동 위주로, 강북구(-0.36%)는 미아‧번동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서구(-0.59%)는 화곡‧등촌동 위주로, 강남구(-0.54%)는 입주물량 영향에 따라 개포‧도곡‧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54%)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2%)는 여의도‧문래‧양평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4%로 소폭이나마 축소됐다.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51%)는 중산‧운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47%)는 서창‧도림‧논현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7%)는 동양‧병방‧귤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35%까지 줄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수문의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오산시(-0.95%)는 매물적체 영향있는 고현‧누읍‧청호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90%)는 선부‧초지‧고잔동 소형 평형 위주로, 과천시(-0.73%)는 부림·중앙·별양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 전환했다. 금남면과 보람동 위주로 하락하긴 했으나 일부 급매물이 소진된 결과 상승전환이 나타났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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