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기홍 사장 재선임…여객 호조 업고 통합·실적 호조 기대 [2023 주총 이슈-대한항공]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7 14:00

대한항공 22일 정기 주총 통해 우기홍 재선임, 유종석 사내이사 신규선임
조원태 측은 우기홍, 올해 아시아나·LCC 통합에 집중 “好실적 달성 기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업들이 2023년 계묘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주총회 시즌이 곧 다가온다. '2023 주총'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별 이슈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22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인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22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인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2일 열리는 대한항공 ‘2023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재선임된다.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우 사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등에 집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1962년 생인 우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카이스트대학원 경영학 석사 등을 거쳤다.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 뉴욕여객지점장, 미주지역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여객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7년 대한항공 대표이사(부사장)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대 중반부터 호황을 맞은 여객사업으로 승승장구를 달리던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실제로 2020년 영업이익이 예년의 1/10 수준에 불과한 108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업황의 어려움은 직접적으로 체감됐다.

우 사장은 여객 사업이 사실상 멈췄었던 이 기간에 ‘화물’을 통해 대한항공 실적을 지탱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제안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것을 실행한 것. 해상운임을 비롯한 화물운임이 급격하게 상승했던 것도 코로나19 불황을 극복하는 동력 중 하나다. 이런 노력을 통해 우 사장은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여객 사업 회복에 힘입어 2021~2022년 최대 3조 원(2021년 1조4644억 원, 2022년 2조8836억 원)에 육박하는 호성적을 냈다.

우기홍 사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실적뿐만 아니라 올해로 취임 5년 차를 맞는 조원태 회장 측근이라는 점도 있다. 조 회장과 우 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연을 맺었다. 당시 우기홍 사장은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경영기획팀장(상무보), 조원태 회장은 경영기획 부팀장으로 손발을 맞췄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04년 경영전략본부 경영전략기획팀을 시작으로 우기홍 사장과 오랜 기간 대한항공에서 일을 해왔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04년 경영전략본부 경영전략기획팀을 시작으로 우기홍 사장과 오랜 기간 대한항공에서 일을 해왔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이미지 확대보기

2013년에도 우기홍 사장이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총괄로 선임, 경영전략본부장이었던 조원태 회장과 대한항공을 이끌었다. 현재도 이들은 각각 대한항공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달 주총을 통해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 예정인 우 사장은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영국 경쟁당국(CMA)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대한항공은 EU·미국·일본 등 필수 승인국 3개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U의 경우 오는 7월 5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과 일본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우 사장은 이들의 승인 여부를 지켜보면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통한 여객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에어부산 등 LCC(저비용항공)사들간의 통합 구조조정 또한 지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합을 토대로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도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항공 여객사업은 10분기 만(2022년 4분기)에 화물사업 매출을 웃도는 등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로 예정대로 기업결합이 승인된다면 LCC의 과도한 경쟁 지양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22일 정기 주총에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사 보수 한도를 현행 50억 원에서 90억 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상향 역시 이날 주총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MBK·영풍, 미국 리셉션 이어 '석포 활용' 후속 서한 논란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둘러싸고 MBK·영풍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MBK·영풍은 고려아연과 사전 협의 없이 미국에서 프로젝트 이름을 내건 리셉션을 개최한 데 이어,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현지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프로젝트에 영풍 석포제련소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MBK·영풍은 지난 7월 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련 리셉션을 개최했다. 자신들을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그룹으로 소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협력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MBK·영풍 측은 리셉션에서 접촉한 미국 현지 2 베일 벗은 제네시스 끝판왕 ‘GV90’…정의선 “력셔리의 새로운 지평”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의 새로운 정의 ‘GV90’이 베일을 벗었다. 이 차량은 럭셔리 디자인은 물론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신기술이 총집합된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제네시스를 탄생시킨 정의선 회장도 GV90을 두고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평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제네시스 새로운 플래그십 ‘GV90’ 공개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했다.GV90는 3 구광모 LG 회장, 피지컬 AI 차별화 승부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고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비전이 구체화 되고 있다. 구 회장은 LG가 보유한 부품부터 완제품, 플랫폼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두뇌를 결합하는 길을 선택했다. 기존 계열사 하드웨어 밸류체인에 엔비디아의 검증된 AI 플랫폼을 이식함으로써, 기술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는 구 회장의 AI 전환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 등 엔비디아 핵심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LG전자 초청을 받아 서울 서초구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로봇 데이터팩토리 사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